[OSEN=문학, 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한다.
한화는 이날 최인호(좌익수) 페라자(우익수) 채은성(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안치홍(1루수) 하주석(유격수) 문현빈(2루수) 임종찬(중견수) 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
전날(26일)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강민과 이재원의 인천 첫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한화는 6-0 완승을 거뒀다. 선발 김민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채은성이 2타점을 기록하고 홈런왕 노시환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막 후 3경기에서 페라자가 타율 4할5푼5리, 채은성이 타율 4할1푼7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노시환도 26일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산체스. 지난해 24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그런데 산체스는 지난해 SSG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SSG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2021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은 박종훈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2022시즌부터 지난해 2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박종훈은 한화 상대로 통산 34경기 18승 6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한화 킬러다. 지난해 부진했어도 한화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했다.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이 페이스를 빨리 올려 몸 상태가 좋다.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80~90구까지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고명준(1루수) 안상현(2루수) 조형우(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한편 SSG는 이날 신인 내야수 박지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강진성을 1군에 등록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산체스가 1군에 등록됐고, 황영묵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