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아이돌 출신 오지민이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과정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 페인트 기술자 오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오지민은 "내가 연극영화과 다니면서 BTL이란 그룹을 만났다. 데뷔가 안 남아서 오디션을 봤고 통과했다. 2014년 5월에 데뷔하고 2년간 활동했다"라며 "정말 제대로 해야 했는데 황당해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잘될 거라는 아이돌도 엎어지고 계속해도 되나 싶었다. 정해지지 않는 앞길을 걷는 거 같았다. 배우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군대에 갔어야 했고 재정비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군대에 바로 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페인트공이 됐으며 두 아들을 둔 부모가 됐다. 오지민은 아내에 대해 "군대 있을 때 지인들과 술자리 하다가 길에서 처음 봤다. 군인 신분이다 보니 세상에 많은 예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차에 갔는데도 있어서 운명이라 생각했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오지민의 아내는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 여자들 등쳐 먹고 사는 사람일 줄 알았다. 알고 보니까 연예인이었다. 그때 당시엔 '웃겨' 살짝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민은 제대 두 달 전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꿈을 펼치는 건 끝났다고 안 좋게 생각했다. 마음이 하루에 수십번이 바뀌었고 가진 것도 없는데 어떻게 키우나 싶었다"라며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 때 갖자는 말도 했다. (아내는)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테니 갈 길 가라더라. 그거 듣고 정신 차렸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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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 페인트 기술자 오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오지민은 "내가 연극영화과 다니면서 BTL이란 그룹을 만났다. 데뷔가 안 남아서 오디션을 봤고 통과했다. 2014년 5월에 데뷔하고 2년간 활동했다"라며 "정말 제대로 해야 했는데 황당해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잘될 거라는 아이돌도 엎어지고 계속해도 되나 싶었다. 정해지지 않는 앞길을 걷는 거 같았다. 배우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군대에 갔어야 했고 재정비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군대에 바로 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페인트공이 됐으며 두 아들을 둔 부모가 됐다. 오지민은 아내에 대해 "군대 있을 때 지인들과 술자리 하다가 길에서 처음 봤다. 군인 신분이다 보니 세상에 많은 예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차에 갔는데도 있어서 운명이라 생각했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오지민의 아내는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 여자들 등쳐 먹고 사는 사람일 줄 알았다. 알고 보니까 연예인이었다. 그때 당시엔 '웃겨' 살짝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민은 제대 두 달 전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꿈을 펼치는 건 끝났다고 안 좋게 생각했다. 마음이 하루에 수십번이 바뀌었고 가진 것도 없는데 어떻게 키우나 싶었다"라며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 때 갖자는 말도 했다. (아내는)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테니 갈 길 가라더라. 그거 듣고 정신 차렸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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