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살’ 배성재 장가간다..14살 연하 김다영 아나운서와 백년가약 [종합]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는 14살 연하의 SBS 아나운서 김다영이다.

7일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소속사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며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며 예식 대신 식사 자리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SEN=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SBS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SBS 박지성, 배성재 해설위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SBS 배성재 해설위원이 진행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성재 아나운서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감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축구 및 스포츠 중계를 주로 맡으며 활약하다가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퇴사 후에도 SBS에서 맡고 있던 프로그램을 하차 없이 그대로 이어가면서 프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다영은 목표 MBC, 부산 MBC 등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와 함께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하며 뉴스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인물.

두 사람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자와 중계 캐스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 교제했다. 두 사람이 SBS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배성재는 2021년 2월 퇴사했고, 김다영은 같은해 8월에 경력직으로 입사하면서 정작 함께 근무한 시간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1978년생으로 올해 47살인 배성재와 1992년생으로 33살인 김다영 아나운서는 14살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으로 오랜만에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손범수-진양혜, 오상진-김소영, 조우종-정다은, 조충연-김민정 등을 이어 또 다시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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