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V리그 여자부 2위를 질주 중인 현대건설이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맞았다.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쳐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위파위는 지난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격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느꼈다. 고통을 호소한 위파위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현대건설은 정관장전 1-3 패배보다 위파위의 부상 공백이 더욱 컸다.
구단 측은 10일 "위파위는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위파위의 수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직력이 강점인 현대건설은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위파위의 부상 공백으로 2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