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디온테 버튼이 친정팀 KCC를 울렸다. 

안양 정관장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부산 KCC를 76-67로 이겼다. 14승 24패의 8위 정관장은 7위 KCC(15승 23패)과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6위 DB(16승 21패)와는 2.5경기차다. 

정관장은 지난 1월 캐디 라렌과 버튼을 맞바꾸는데 합의했다. 정관장은 득점력을 보강했고 KCC는 리바운드를 강화했다. 두 선수가 이적 후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다. 

KCC를 만난 버튼은 칼을 갈았다. 버튼은 3쿼터까지 15점을 넣으며 예열을 마쳤다. 4쿼터 버튼은 정관장의 18점 중 12점을 혼자 폭발시켰다. KCC의 4쿼터 점수와 같은 득점이었다. 

버튼이 2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야투율이 34%로 저조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해줬다. 국가대표에 선발된 박지훈이 14점, 7어시스트를 보조했다. 

KCC는 라렌이 24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잘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믿었던 허웅이 4점에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