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양익준, 검찰 송치됐는데..오늘(12일) 무대인사 강행 [Oh!쎈 이슈]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예정된 신작 홍보 일정 강행에 나섰다.

오늘(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고백'의 언론배급 시사회와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을 맡은 양익준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통상적으로 시사회와 함께 진행되는 기자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동시에 사진 취재도 진행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영화 '고백' 측은 OSEN을 통해 "(간담회를 준비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았다"라면서 사진 촬영 불가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사정이라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수면 위로 오른 주연인 배우 양익준의 '폭행 혐의'의 여파로 보인다.

지난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 해 수사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측은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 수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1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양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 송치까지 앞둔 상황에서 12일 진행 예정인 영화 '고백'에 대한 눈길이 쏠렸다.

그러나 영화 '고백' 관계자는 OSEN을 통해 "12일 예정되어 있던 영화 '고백'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라며 "양익준 역시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린바. 더불어 양익준이 오는 16일과 22일 열리는 '고백'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나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익준은 2009년 영화 ‘똥파리’에서 감독, 각본, 주연 등 1인 3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괜찮아, 사랑이야’, ‘밤을 걷는 선비’,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투 제니’, ‘지옥’, ‘블랙2:영혼파괴자들’, ‘지옥 시즌2’ 등과 영화 ‘사이비’, ‘주리’, ‘가족의 나라’, ‘계춘할망’, ‘시인의 사랑’, ‘라라라’ 등에 출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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