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정형돈 10년 만에 재회, 공백 전혀 없어...계속 웃다 끝났다'' ('굿데이')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굿데이(Good Day)'를 통해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정형돈, 데프콘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MBC는 1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신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 코트 쿤스트와 김태호 PD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됐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이 메인 연출과 출연자로 재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특집 10년 만에 재회한 정형돈과 지드래곤 그리고 데프콘. 정형돈은 "지드래곤을 만나는 건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이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요즘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 과거의 모습들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그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한테 10년 만에 만난 모습이 어떻게 다가갈지가 참 걱정도 됐다. 그럼 점에서 긴장 반, 설렘 반 그런 기분이다"라고 털어놨다. 

데프콘은 "10년 전에 동묘 레전드를 너무 크게 터트려놔서 10년 만에 만나는게 고민이 됐다. 어쨌든 사람이 변하고 있고 성장도 하고 있고. 이 모습으로 어떻게 하면 웃겨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려야 해서. 그런데 막상 셋이 만나고 보니 만나면 어떻게든 웃기게 되더라. 신나기도 신났고, 옛날 생각도 났지만 다가올 날도 기대가 되고 반갑고 신났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드래곤은 "시간상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전혀 그런 기간이 안 느껴졌다. 공백의 기간이. 사실 개인적으로 예능의 트렌드를 떠나서 그냥 이 형들 자체가 좋아서 웃음 포인트는 저는 항상 웃는 것만 나갈 거다. 근래 그렇게까지 웃을 줄 있는지 모르겠더라. 웃다웃다가 끝났다"라고 화답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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