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한상진이 선물한 고가의 리클라이너 소파를 중고거래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된 '핑계고'는 'mini 핑계고'로 꾸며져 배우 한상진과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핑계고' MC 유재석을 비롯해 고정 멤버나 다름 없는 조세호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상진은 이날 유재석을 위해 설선물로 고가의 전복세트를 선물했다. 유재석은 "이런 거 가져오지 마라"라며 부담스러워 했으나, 조세호는 익숙하다는 듯 "형은 항상 이런 걸 사온다"라며 거절을 만류했다.
실제 한상진은 주변인에게 선물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세호가 친구랑 있는데 내가 입은 패딩이 예쁘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사서 선물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함께 작품에 출연한 최다니엘도 놓치지 않았다. 2년 전 최다니엘의 집에 고가의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물했던 것. 한상진은 "그거 1백만원 넘는다. 나 큰 맘 먹고 선물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얘(최다니엘)가 그걸 중고거래 어플에 내놨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최다니엘은 "너무 토크가 과열됐다. 진실을 밝히겠다. 소파 선물 받은 건 맞다. 그렇지만 (중고거래로) 내놓지 않았다, 아직은"이라고 찝찝한 해명을 내놨다. 그는 "제가 이전 용산에 있는 집에 살 때 선물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썼다. 그런데 다시 이사를 한 집이 전보다 작다. 그 사이에 이사 간다고 받은 선물들이 많아서 둘 곳이 없더라"라며 한상진이 선물해준 소파를 처분하려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저도 2년 동안 너무 잘 썼다. 그런데 공간이 없어서 베란다에 뒀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반려견들이랑 같이 쓰고 있다. 중고거래는 하지 않았고 다른 동생을 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둘러댔다.
한상진은 "개가 다 뜯어먹었더라"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최다니엘을 향해 "너는 그게 해명이 된다고 말한 거냐"라며 황당해했고, 그러면서도 한상진에게 "너도 선물을 했으면 그 사람 거다 생각하고 끝이지 계속 그러면 나 전복 먹은 위장 보여줘야 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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