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충주맨' 김선태가 팀장으로 승진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이연희, ‘충주맨’ 김선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선태는 “얼마 전에 보직을 받았다. 이제 팀장이 됐다. 관리자가 되었다. 그에 맞게 품행도 바르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선태는 6급 승진에 팀장 승진까지 했으며 사무실 또한 크고 깔끔하게 확장되었다. 기존 연간 62만 원이었던 예산은 연간 3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사무실이 확장된 만큼 직원도 한 명 더 늘었다.
김선태는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충주시장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선태의 설명을 듣던 시장은 “부서별 예산을 다 모아서 뉴미디어팀에서 관리하는 게 어떠냐. 그 일을 뉴 미디어 팀이 해라”라고 홍보에 힘을 실었다. 시장의 과감한 결정에 김선태는 당황해 말을 잇지 못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선태는 퇴임이 1년이나 남은 충주시장의 퇴임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콘셉트도 알지 못하는 충주시장은 김선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김선태가 시키는대로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충주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에도 김선태는 만족하지 못하는 듯 여러 번 연기를 요구했고, 충주시장은 결국 “기가 찬다”라고 반응했다. 그럼에도 충주시장은 끝까지 김선태의 요구를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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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