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M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간다. '구해줘! 홈즈'에 이어 '푹 쉬면 다행이다'와 '나 혼자 산다' 등 기존에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푹 쉬면 다행이다' 제작진은 고정 출연진 중 한 명인 김대호와 동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촬영한 지난 24일 방송분에도 김대호가 모습을 비춘 가운데, 제작진은 앞으로도 하차 없이 김대호와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MBC는 KBS와 달리, 퇴사 후 같은 업종에서 일할 경우 한동안 MBC 출연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대호는 이제 MBC 사원이 아닌 외부인이므로 다른 연예인들처럼 각 프로그램에서 필요하면 소속사를 통해 섭외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나 혼자 산다' 출연에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김대호는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 회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신인상을, 이듬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상을 각각 수상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31일 김대호가 퇴사를 결심하는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역시 비록 김대호가 MBC를 퇴사했지만, '나 혼자 산다' 추가 출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했고, 지난 4일 퇴사했다. 이후 가수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레이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MBC를 떠나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튼 김대호는 타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일단 기존에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에 더 적극적인 입장이다. 이에 프리랜서 선언 이후 최근 진행된 '구해줘! 홈즈' 녹화에도 기존대로 참여했다.
또한 김대호는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도 출연하는 등 MBC 퇴사 이후에도 탄탄대로를 예고했다. 김대호는 이날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사실상 생방송으로 회사에 온 건 (프리랜서 후에) 이 방송이 처음"이라며 "방 뺀 집에 다시 방문한 느낌이다. 내 흔적은 있는데 낯설다. 집주인, 다른 호수 사람들과 만날까봐 두려운 느낌도 있고 반갑고 혼재된 느낌"이라고 퇴사 후 MBC 라디오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는 새 소속사로 원헌드레드를 택한 이유로는 "계약금 액수였다"며 "계약금을 밝힐 순 없지만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이수근 선배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고향 선배이기도 해서 믿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은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에게 "프리 후 굶지 않겠냐"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대호는 "당분간 굶을 일 없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또한 그는 "소속이 있었던 사람이라서 쭈뼛대며 왔는데 그래도 친정만한 곳이 없구나 싶었다"며 "앞으로 다른 방송사에서 일을 하더라도 친정 MBC 꼭 잊지 않겠다"며 MBC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더욱 활발한 방송 출연을 예고한 김대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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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사진=김창현 기자 |
스타뉴스 취재 결과, '푹 쉬면 다행이다' 제작진은 고정 출연진 중 한 명인 김대호와 동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촬영한 지난 24일 방송분에도 김대호가 모습을 비춘 가운데, 제작진은 앞으로도 하차 없이 김대호와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MBC는 KBS와 달리, 퇴사 후 같은 업종에서 일할 경우 한동안 MBC 출연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대호는 이제 MBC 사원이 아닌 외부인이므로 다른 연예인들처럼 각 프로그램에서 필요하면 소속사를 통해 섭외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나 혼자 산다' 출연에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김대호는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 회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신인상을, 이듬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상을 각각 수상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31일 김대호가 퇴사를 결심하는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역시 비록 김대호가 MBC를 퇴사했지만, '나 혼자 산다' 추가 출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했고, 지난 4일 퇴사했다. 이후 가수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레이블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MBC를 떠나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튼 김대호는 타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일단 기존에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에 더 적극적인 입장이다. 이에 프리랜서 선언 이후 최근 진행된 '구해줘! 홈즈' 녹화에도 기존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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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사진=이동훈 |
김대호는 새 소속사로 원헌드레드를 택한 이유로는 "계약금 액수였다"며 "계약금을 밝힐 순 없지만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이수근 선배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고향 선배이기도 해서 믿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은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에게 "프리 후 굶지 않겠냐"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대호는 "당분간 굶을 일 없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또한 그는 "소속이 있었던 사람이라서 쭈뼛대며 왔는데 그래도 친정만한 곳이 없구나 싶었다"며 "앞으로 다른 방송사에서 일을 하더라도 친정 MBC 꼭 잊지 않겠다"며 MBC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더욱 활발한 방송 출연을 예고한 김대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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