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편스토랑'에서 배우 장신영이 살림 100단 면모로 활약했다. 무려 채수를 4번이나 쓸 정도로 절약 정신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장신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신영은 일주일치 8종 반찬 요리에 앞서 시장을 보러 나섰다. 만원으로 구입한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
마침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날, 장신영은 “눈 오니까 장보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장신영의 보물창고가 있기 때문.장신영은 “아침 일찍 서둘러 오픈런해야해 그래야 좋은 물건을 싸고 많이 살 수 있다”며 “공개할까 고민했던 곳, 장보기 꿀 정보 공유한다”고 했다.
집에서 차로 20분이 걸려 도착한 곳은 한 전통시장. 장바구니를 들고 보물창고를 뒤지던 장신영. 실제 저렴한 물가에 이연복 셰프도 “진짜 보물창고”라 인증했다. 급기야 붐은 “80년대로 돌아갔나, 물가가 놀랍다”고 했다.
심지어 장바구니 가득해서 산 만원에서 돈이 남았다는 장신영은 재료를 더 추가해 장봤고 딱 만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살림 9단 장신영에게 모두 “짠신영, 대단하다”며 박수갈채를 쳤다.
그렇게 알뜰하게 사온 재료를 들고 집에 도착한 장신영은 “밥반찬 자신있어, 잘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평소 두 시간이면 8가지 반찬을 뚝딱 만들었던 장신영. 이번에도 만원으로 일주일치 반찬 8종을 만들기에 돌입했고 어느새 뚝딱 완성했다. 간단하지만 맛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박한 반찬 레시피들이 쏟아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시금치에 양파, 새송이까지 씻고 쪘던 채수를 계속 재활용해서 절약한 장신영은 “그냥 버리기 아깝다”며 계란까지 삶았다.
장신영의 VCR을 지켜본 MC들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자, 물 절약에 돈 절약”라며 “짠 DNA도 유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신영은 어머니의 남다른 알뜰 면모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신영도 “대파를 산 후, 키워서 대파를 계속 먹기도 했다”며 “파를 사본 적도 없다”고 했고 모두 “이건 절약정신 DNA다, 대단하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장신영의 이혼을 딛고 5년간 공개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이후 2023년 12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7월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강경준 측은 고소인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더불어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미운 우리 새끼’로 복귀했고, 그로부터 5개월여 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본격적인 복귀 활동을 시작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