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언더커버 하이스쿨’ 진기주가 서강준에게 학폭 가해자로 오해한 사실을 깨닫고 사과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3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 분)에 대해 오해가 풀린 오수아(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문고 구관을 몰래 들어갔다 나온 정해성은 팀원들에게 8천억 금괴와 학교 괴담이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 열쇠에 찍혀있는 직인 서병문의 직인과 정확히 일치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해석하면 금괴의 시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사장 서명주(김신록 분) 역시 괴담과의 연관성을 눈치챘다. 교장 박재문(박진우 분)에게서 괴담과 백골모형을 발견했다는 얘기를 듣곤 “나는 상상도 못했어. 어머 너무 재밌다. 하여튼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진짜 특이한 양반이야. 학교 괴담이라니”라고 흥미진진하게 서병문(김의성 분) 사진을 바라봤다.
다음 날, 정해성은 박태수(장성범 분)에 의해 이동민(신준향 분)을 괴롭히는 가해자로 오해를 받게 됐다. 오해도 잠시, 오수아는 정해성이 아닌 박태수가 진짜 학폭 가해자임을 알게 됐다. 이에 박태수는 “아 진짜 짜증나네. 쌤 그냥 못 본척 하시죠. 기간제면 기간제 답게. 쌤 내가 오늘 예뻐서 참는다. 다음부터 그러지 마요”라고 무시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오수아는 편의점에서 마주친 정해성을 향해 “너 알고 있었지? 태수랑 동민이 알면서도 말하지 못한 건 내가 못 미더워서고”라고 물으며 “할머니 신분증도 그렇고 오해해서 미안하다. 네들 일 빨리 알아채지 못한 것도”라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민 할머니는 박태수의 만행에 의해 불법도박 사이트 총책으로 경찰에 잡혀갔다. 뒤늦게 알게 된 정해성은 오수아에게 “박태수랑 연관이 있을 거다. 할머니 신분증. 이대로면 할머니 구속될 지도 모른다”라며 “심각한 범죄고 누군가는 나서야 된다”라고 바라봤다.
결국 오수아는 학교 게시판에 익명으로 박태수의 진실을 폭로했다. 하지만 이동민은 서명주와의 면담에서 “게시판에 올라온 글 가짜다. 태수는 절 때리지 않았다. 진짜 절 때린 사람은 정해성이다”라고 거짓 증언을 했다.
알고보니, 박태수가 전날 밤 찾아와 칼로 협박했던 것. 이를 알게 된 정해성은 자신의 학폭위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오수아에게 “시간 좀 벌어달라”며 진짜 총책을 찾아갔다.
그리고 퇴학 위기에 놓인 순간, 정해성은 학교에 오토바이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모두의 이목을 받은 가운데 오수아는 “미친X”이라면서도 내심 기뻐했다. 정해성은 불법도박 사이트 총책을 잡아 학폭위에 참석해 박태수 응징을 예고했다.
영상 말미, 예고에서는 오수아가 얼굴에 상처 난 정해성을 치료해주다 떨림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오수아는 “자꾸 가슴이 선덕거려(두근거려)”라고 말해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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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