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배우'' 3.1절(오늘), 송혜교→김남길 '애국선행' 훈훈..서경덕 교수와 손 잡았다!
입력 : 202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김수형 기자]  3.1절이 오늘 106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배우 송혜교에 이어 배우 김남길도 애국선행을 전해 ‘개념배우’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3월 1일 106주년인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5분 분량의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는 것.  일제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는 중에도 조국 독립에 대한 생각을 굽히지 않는 그의 '독립정신'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 순국 80주기를 맞아 영상 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윤동주의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 역시 "윤동주의 생애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남길 목소리로 듣는 윤동지 시인의 시라니”, “유명인의 이런 선행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 같다”며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같은 행보를 보이는 배우 송혜교가 언급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서경덕 교수는 김남길 뿐만 아닌 배우 송혜교와도 꾸준한 애국선행을 이어왔다. 송혜교는 지난 14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6곳에 기증해 왔기 때문. 

이와 관련 서경덕 교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 혜교 씨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다. 그 당시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얘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그리하여 또 의미 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 중이다. 그럼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여 올해 또 어떤 역사 선행을 이어나갈지, 송혜교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전했고, 누리꾼들 역시 “우리나라의 독립을 이뤄내 주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는 모습 너무 좋다”, “유명 배우들을 시작으로 애국선행하는 사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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