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하니가 남자친구 양재웅의 병원 사망 사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1일 하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Dharamsala(다람살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쇼트커트로 변신한 하니의 모습이 담겼다. 청순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은 하니의 남자친구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사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근황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여성 A씨가 사망했다. 이 병원은 양재웅이 운영 중인 병원으로 알려졌고,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유족은 병원이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으며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양재웅은 사건 2개월이 지난 시점,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비판은 계속됐고, 양재웅은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던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지난해 9월 중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가 연기했다. 하니 역시 이후 SNS 업로드를 멈췄고, 예능가에서도 모습을 감춘 바 있다.
다만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말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의뢰한 감정 자문 결과가 오지 않았다며, 지난 1월, 양재웅 원장의 환자 사망 사건 수사를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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