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윤도현이 YB 전 멤버 스캇의 탈퇴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새 메탈 앨범으로 돌아온 밴드 YB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 곽범은 “작년 10월에 멤버 개편이 있었다더라”고 운을 뗐다.
앞서 지난해 9월 YB는 공식 SNS를 통해 “YB 멤버 스캇이 개인적인 이유로 YB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윤도현은 “영국인 기타리스트 스캇이 15년 함께하고, 다른 길을 가기위해 떠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다른 밴드로 갔냐”고 물었고, 윤도현은 “밴드는 아니다. 원래 화가다. 음악도 하지만, 원래 화가여서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태균은 “스캇이 치던 기타 부분은 누가 메우냐, 당신(윤도현)이 메우냐”고 물었고, 윤도현은 “제가 다는 못한다. 허준이 혼자 바쁘다”라고 전했다. 또 허준은 “그래도 4명이서 나오는 다른 사운드가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YB는 1996년 결성돼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전 멤버 스캇 할로웰은 2011년 싱글 ‘흰수염고래’를 기점으로 YB의 멤버가 됐으나, 지난해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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