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설립부터 함께한 소속사를 떠나 새출발에 나섰다.

4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차태현 배우와 1월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차태현은 지난 2012년 전 소속사 싸이더스HQ에서 13여년간 함께 일을 해온 매니저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그는 13년이라는 시간동안 블러썸 소속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동행을 이어왔던 바. 이런 가운데 그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블러썸 측은 "차태현 배우는 창립때부터 같이 했었고 저희에게 저무 고마우신 분"이라며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아름다운 이별을 알렸다.

다만 차태현이 현재 절친 조인성과 함께 신생 기획사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차태현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영화 '엽기적인 그녀', '과속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신과함께-죄와 벌', 드라마 '해바라기', '해피투게더', '햇빛속으로', '줄리엣의 남자', '황태자의 첫사랑', '종합병원2', '전우치', '프로듀사', '최고의 이혼', '경찰수업', '무빙'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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