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이 IMF로 명예퇴직을 하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미국 2선 대통령 트럼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등 세계 유력 정치인은 물론 기업가들과 만나 대한민국 직수출의 길을 연 남자, 40대에 재벌 회장이 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생로병사가 조명됐다.
장도연은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장도연은 “뒤에 수금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틀리기도 부지기수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쳤다. 내맘같지가 않고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포니 차 이야기가 나왔고, 이찬원은 포니 차는 잘 모른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장도연은 이찬원을 의심하며 “거짓말하는 거 같은데. 포니 타고 다녔던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 역시 “사실 내 첫 차가 포니였다”라고 장난스럽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외환위기 당시 미국에 있었다는 김이나는 “정확히 기억한다. 직격탄으로 맞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매 끼니) 계속 라면인 거시 당연했다. 아직도 케이크를 보면 우와한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찬원 역시 외환위기의 아픔을 언급하며 “저는 2살, 3살 때였다. 저희 아버지는 정주영 회장의 녹을 받던 사람이었다. H기업 사원이셨는데 98년에 명퇴(명예퇴직)를 하고 대구로 이사해서 계속 사업을 전전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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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셀럽병사의 비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