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지배한 코번' '쐐기 3점포 윤성원' 삼성, DB 잡고 5연패 탈출 성공
입력 : 2025.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KBL

[OSEN=정승우 기자] 서울 삼성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83-75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3승 29패를 기록하며 9위 고양 소노(14승 28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코피 코번(18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현민(1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정현(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글렌 로빈슨(12점 3어시스트), 저스틴 구탕(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 DB가 우세했다. 최성원과 로버트 카터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1쿼터를 23-17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삼성의 코피 코번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DB가 다시 리드를 되찾으며 33-3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부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최현민이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삼성은 60-48로 앞서며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DB도 반격에 나섰고, 종료 37.8초 전 서민수의 자유투로 71-7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삼성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코번이 골밑에서 득점했고, 최현민과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성원은 경기 종료 직전 3점을 꽂아 넣었다. DB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삼성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5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DB전 11연패에서도 탈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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