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미친 버저비터 3점슛 작렬, 2위 싸움 LG 대역전승…‘27점 폭격’ 최성원, 친정팀 SK 저격
입력 : 2025.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아셈 마레이의 미친 버저비터가 터졌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레이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져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이겼다. 

28승 16패의 LG가 현대모비스(27승 17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등극했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현대모비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두 팀은 66-66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우석과 한호빈의 3점슛이 터진 현대모비스가 79-7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승부는 알 수 없었다. 유기상과 칼 타마요, 정인덕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LG가 종료 10초전 81-81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2초를 남기고 스틸에 성공한 마레이가 멀리서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백보드에 맞고 골인됐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골밑의 수호신 마레이가 결승 3점슛을 꽂으며 2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대활약했다. 타마요도 17점, 8리바운드로 보조를 맞췄다. 

이날 승리로 조상현 감독은 프로통산 100승을 챙겼다. 

원주 DB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서울 SK를 88-80으로 잡았다. 6위 DB(20승 25패)는 3연패서 탈출했다. 선두 SK(36승 9패)는 6연승이 좌절됐다. 

SK출신 최성원이 변수였다. 그는 3점슛 5개 성공을 포함해 27점을 퍼부으며 친정팀을 저격했다. 이선 알바노는 23점을 지원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3점을 넣고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현이 13점을 해줬지만 막판 추격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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