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16년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의 기습 공격이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한 번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21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 측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272회 프리뷰 자료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해당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기습 공격’이 16년 만에 부활한다고 드러나 반가움을 자아냈다.
'기습 공격'은 지난 2009년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콘텐츠로, 당시에는 코미디언 박명수가 '박 장군'을 맡아 이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음식점을 찾아가 먹는 공격으로 목표 매출액을 달성하는 미션을 펼치는 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습 공격'은 불경기에 타격을 입었던 요식업 자영업자들을 위로했다. 박명수가 치킨 가게를 여는 등 요식업 자영업자 이미지로도 활약했던 터. '무한도전'의 인기와 함께 선항 영향력을 끼친 방송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바 있다.
16년 만에 '놀면 뭐하니?'에서 구현되는 '기습 공격'은 박명수가 아닌 유재석이 '유 어사'가 돼 이끈다. 암행어사 출두를 외치며 전광석화처럼 쏟아지는 '기습 공격'을 통해 '놀면 뭐하니?' 출연자들이 다시 한번 경기 불황에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겠다는 심산이다.
이를 알리며 공개된 프리뷰 자료에는 유 어사와 암행단의 출정식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유재석이 '유 어사'가 돼 우렁차게 '기습 공격'을 선포하는 모습이다. 공복으로 무장한 암행단의 사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놀면 뭐하니?'는 추억의 복원 프로젝트, 환경미화원들의 직업 체험 등 현실과 맞닿은 특집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유독 호평받아왔다. 불경기에 자영업자들의 곡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부활한 기습공격 또한 호평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제 때가 왔다"는 유재석의 외침이 '놀면 뭐하니?'의 '기습 공격'에서 '무한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변함 없는 향수와 16년 만의 부활이라는 반가움, 사회적 선한 영향력에 대한 호평까지 모두 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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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