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언더커버 하이스쿨’ 내신 조작 비리로 붙잡혔던 김신록이 다시 학교에 나타났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는 서명주(김신록 분)의 내신조작 비리를 폭로하는 정해성(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아는 정해성 집에서 누군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다 괴한과 마주했다. 오수아는 “누구야 당신? 누군데 여기있어”라고 물었고, 전화기를 꺼내든 순간 괴한이 칼을 들고 위협하자 기회를 틈타 도망치려했다. 몸싸움 끝에 칼에 찔린 오수아는 피를 흘린채 쓰러졌다. 그 사이 집에 도착한 정해성은 오수아를 발견하고 “수아야 정신차려봐. 수아야”라며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정해성은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병상에 누워있는 오수아를 향해 사과했다. 그때 의식을 찾은 오수아는 “그렇게 미안하면 나한테 잘해”라고 웃었고, 정해성은 “너 괜찮아? 걱정했어.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오수아는 정해성에게 학교 내신 비리 실행자가 바로 이준호(노종현 분)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정해성도 전화를 통해 자신의 집에 있던 사람이 이준호라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정해성은 이준호가 자신의 집에서 정해성 아버지의 수첩을 훔쳐 달아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수첩에 손을 넣은 서명주(김신록 분)는 마지막 괴담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고 했지만 얻을 수 없었다. 앞서 의미심장하게 말한 정해성을 떠올린 그는 “그러니까 답은 자기 뿐이다?”라며 분노했다.

서명주는 교장 박재문(박진우 분)을 통해 이준호를 없애려 했지만 정해성에 의해 실패했다. 이어 정해성은 그동안 안팀장(전배수 분)를 의심했던 바. 그는 이준호를 데리고 있다는 빌미로 떠봤지만, 안팀장이 내부의 배신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정해성은 이준호의 자백을 시작으로 서명주의 내신조작 비리 사건을 폭로했다. 교장 박재문은 물론, 서명주는 경찰에 붙잡혔고 내통자는 다음 아닌 국정원 김국장(이서환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국장이 선을 그으려 하자 서명주는 “다 잃은 미친년이 어디까지 갈 줄 알고 겁도 없이 이러실까?”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안팀장과 오해가 풀린 정해성은 “22년 전 정재현 요원의 임무 제가 완수할 겁니다. 제가 다 찾을 거예요. 금괴도 우리 아버지도”라고 다짐했다.

다음 날, 정해성은 이동민(신준항 분)을 통해 마지막 괴담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했다. 이동민은 모른다면서도 마지막 괴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한데 학교의 저주가 내린대. 마지막 괴담 안 사람한테 배니싱 현상. 흔적도 없이 사라진대 어느날 갑자기”라고 전했다.

한편, 서명주의 부재로 병문고에는 장학사들이 학교를 찾았다. 그러나 장학사들 사이, 서명주와 교장 박재문이 학교에서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명주는 오수아를 향해 “이야기 들었다. 죽을뻔 하셨다고. 앞으로는 각별히 더 조심해야겠다”라고 웃었다.

소식을 듣고 놀란 정해성은 로비로 찾아왔고, 서명주는 “요새 우리 자주 보네요”라며 “근데 어쩌나. 학생놀이는 여기까지”라며 정해성의 명찰을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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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