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커플팰리스2’ 커플존에서 싱글존으로 역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영한 tvN ‘커플팰리스2’에서는 커플존에서 싱글존으로 내려 간 오신다와 이정원 커플, 그리고 황재근과 서진주의 데이트와 배주희의 최재연에 대한 확실한 선택이 그려졌다.
오신다는 커플존에 오자마자 김지웅과 비밀 데이트에 나섰다. 오신다는 “제 결혼 조건인 ‘신혼집 20억 원 조건’을 맞춰줄 사람이 김지웅뿐일 거 같아서 대화를 해 보고 싶었다”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김지웅은 “여자가 뭐 사고 싶다고 하면 돈 쓰는 건 별로 부담이 안 된다”라면서 “전 그런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필이 되니까 여기서 버티지, 그리고 신다 님 같은 분 여기서 만나는 거 같다. 신다님 같은 분 나가서 못 만날 거 같다. 오히려 끌리는 거 같다”라며 오히려 매력을 어필했다.
오신다는 “원래 이렇게 적극적으로 얘기를 안 하는데, 적극적으로 말을 하고, 난생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이라고 하더라. 그때는 좀 설레더라”라며 인터뷰를 했다.
그러나 오신다는 이정원에 대해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정원은 오승연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오신다는 “일찍 말씀을 왜 안 했냐. 애초에 커플이 되고 싶은 사람은 제가 아니지 않냐”라면서 “저를 세컨드 옵션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못 만난다. 뭔가 속은 느낌이다. 저는 정원 님이 계속 제 원픽이었다”라며 본심을 말한 후 커플존에서 싱글존으로 돌아갔다. 그는 돌아간 곳에서 이정원에 대해 "내가 보험이야?"라며 차분하게 분노했다.
배주희는 마음을 확정했다. 직진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배주희. 전날까지 배주희는 “이상경은 성격이 좀 셀 거 같다. 저는 저한테 맞춰주는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은데”, “근데 잘생긴 거 같다”라며 이상경에게 끌린 모습을 보였으나, “최재연은 결혼 상대로 예상이 가는데, 이상경은 예상이 안 갔다. 그래서 홀가분하게 결정했다”라며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배주희는 “저 기분 좋아 보이지 않냐. 저 노선 확실히 했다. 재연 님으로”라며 최재연에게 말했다. 최재연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배주희는 “마음 고생 많이 했죠? 핼쓱해졌다. 저도 결정하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졌다”라며 걱정했다.
김종국은 “최재연이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있었던 게 배주희 눈에 들어온 거 같다”라며 분석했다. 그러나 이상경은 배주희가 자신과의 조식 약속을 어기고 최재연을 선택한 것에 궁금증을 갖고 야외 데이트를 신청했다.
한편 서진주는 황재근과의 현실적인 연애, 그리고 그의 자산 규모 등을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숙소로 돌아온 후 배주희와 이상경이 데이트를 떠난 걸 알게 돼 차갑게 변했다.서진주는 “내가 오늘 이상경에게 확신을 안 주긴 했다. 이상경이 나더러 무섭다고 하더라”라면서 “배주희는 내가 이상경 선택 안 하고 황재근 선택하면 이상경에게로 가려는 거 아니겠냐”라며 김제나에게 말했다.
김제나는 “그럴 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서진주는 “내가 못 갖는 거 갖는 거 아니냐”라면서 “저기 잘 보는 거 못 보겠는데?”라며 싸늘하게 중얼거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커플팰리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