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영입전! '토트넘 출신' 콘테가 찍었다... SON 아닌 쿨루셉스키, 나폴리로?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데얀 쿨루셉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안토니오 콘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출신 안토니오 콘테 감독(55)이 나폴리 사령탑 부임 후 미드필더 데얀 쿨루셉스키(24, 토트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유베'를 인용해 “콘테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쿨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를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 경쟁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검증된 자원이 필요하다고 구단에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을 오가며 42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아래에서 팀 내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벤 포스터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쿨루셉스키는 믿을 수 없이 경이로운 선수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사진] 쿨루셉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의 활동량은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00분 이상 뛴 선수를 기준으로 쿨루셉스키가 경기당 평균 12.3km를 기록했다. 활동량 1위에 올랐다. 최근엔 과도한 출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발 부상까지 겹쳐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토트넘 시절 인연을 맺었다. 콘테는 2021년 11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고 쿨루셉스키는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2023년 3월 콘테가 경질되기 전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함께했다. 콘테는 이 시기 쿨루셉스키의 기량을 가까이서 확인한 만큼 나폴리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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