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상위 5명에 포함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지난 25년간 토트넘 최고 선수 TOP 5'를 공개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3위 가레스 베일(은퇴), 2위 레들리 킹(은퇴), 1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25년간 위대한 선수들을 배출했다"며 "그중 손흥민은 '구단 역대 최다골' 5위에 올라있으며 토트넘에서 10시즌째 뛰고 있다. 그는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을 사랑하는 손흥민은 언제나 진심을 다해 뛴다. 언제나 미소를 띠고 팬들도 그의 얼굴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시즌째 뛰며 448경기 173골 95도움을 보유 중이다. 팀 역대 득점 5위, 역대 도움 1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다.

손흥민(가운데 7번)이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AFPBBNews=뉴스1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매년 의미 있는 기록을 쓰고 있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23일 입스위치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EPL 통산 70골-70도움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손흥민 포함 EPL 역대 11명만 달성한 위대한 기록이다. 앞서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데 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손흥민은 프로 무대 5번째 '10-10' 이상도 기록했다. 앞서 2017~2018시즌(18골 11도움), 2019~2020시즌(18골 11도움), 2020~2021시즌(22골 17도움), 2023~2024시즌(17골 10도움)에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퍼진 바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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