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혜림, 산불 이재민 주먹밥 600개 봉사...마스크 쓰고 조용히 '선행' [Oh!쎈 이슈]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조용히 선행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혜림은 29일 개인 SNS에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들에는 혜림이 유튜버 박막례를 비롯해 한 봉사단체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주먹밥 만들기 봉사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봉사단체에 따르면 혜림은 이날 주먹밥 600개 만들기에 동참했다.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위생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직접 주먹밥을 만들며 온정의 손길을 보낸 것이다. 

이와 관련 혜림은 "산불 피해를 입으신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릴 주먹밥 만드는 봉사에 함께 했습니다"라며 "라디오에 게스트로 오셨던 마이크 대표님을 통해 KLC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계속 관심을 가져왔어요. 이번 긴급 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봉사자 분들도 정말 반가웠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KLC(코리아레거시커미티)는 한국의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목표로 2015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식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며, 청년들과 협력해 한국 사회의 노인 빈곤 실태를 알리고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혜림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장애아동청소년 첨단보조기구 지원 모금 캠페인에 내레이션을 맡아 목소리를 재능기부하며 선행을 펼쳤다. 또한 유기묘 후원 티셔츠를 착용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데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그는 '2 Different Tears', 'Why So Lonely' 등의 히트곡 활동을 함께 하며 원더걸스 마지막 멤버로 사랑받았다.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두 아들을 낳으며 훈훈한 일상을 공개해 호평받는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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