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미 찾았다 ''사우스햄튼 19살 윙어에 1900억 장전''...英 ''SON, 여름에 나가''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타일러 디블링.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타일러 디블링.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손흥민(33) 후계자 찾기를 끝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투더레인앤백'에 따르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의 최우선 타겟은 디블링이다"라고 전했다.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은 올 시즌 부실한 선수단 관리로 인해 부상이 속출하는 듯 엉망이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 재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팀이 사우스햄튼 유망주 디블링을 영입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이 재능있는 유망주에게 무려 1억 파운드(약 1900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출신 디블링은 빠른 속도와 드리블, 볼 컨트롤 능력이 일품이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올 시즌부터 EPL 무대에서 뛴 디블링은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햄튼이 올 시즌 승점 9(2승3무24패)로 최하위로 처진 상황 속에서 유일한 위안은 디블링의 활약이다.

매체는 "디블링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우스햄튼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이 어린 선수를 신뢰했다"며 "사우스햄튼의 처참한 성적 속에서 디블링은 두려움 없이 능숙한 활약을 펼치며 한 줄기 빛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스햄튼의 강등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디블링은 다음 시즌도 EPL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뿐 아니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가운데 7번)이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 7번)이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 찾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올 여름 손흥민을 팔아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최근 "손흥민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결별할 수 있다"며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올 시즌 북런던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며 전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여부에 따라 손흥민의 미래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토트넘을 이끈다면 손흥민은 올 여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리그 7골(9도움)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 팀 최다골(17골)을 책임진 것에 비해 활약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팀 득점 순위도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상 9골), 도미닉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이상 7골)에 이어 5위를 달린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올 시즌 방출하려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그를 팔아 이적료를 벌어 디블링 같은 젊은 윙어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으로부터 돈을 벌 수 있다. 아직 손흥민이 선수로서 가치가 있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타일러 디블링(사우스햄튼) 등 새 선수들의 영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기초 작업'도 어느 정도 끝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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