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에 불륜까지 진짜 사람도 아니다!’ 스트리퍼와 바람 피우다 아내에게 딱 걸린 EPL 선수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았던 축구선수가 또 있을까. 

네덜란드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앤디 반 데르 메이드(46)의 인생은 마치 영화같았다. 1997년 아약스에서 데뷔한 그는 승승장구하며 네덜란드 국가대표까지 뽑혔다. 

기량을 인정받은 앤디는 2003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불행의 시작이었다. 주전경쟁에서 밀린 그는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더 많았다. 결국 그는 술에 손을 댔고 알콜중독에 빠져버렸다. 

AS모나코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절했다. 이유가 독특하다. 앤디와 아내는 얼룩말을 집에서 애완동물로 키웠다. 모나코의 아파트에서 얼룩말을 키울 수 없다는 소리를 듣고 가족들을 이탈리아에 남겨두고 홀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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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버튼에서도 선수경력이 풀리지 않았다. 부상으로 6개월간 재활을 하게 된 것. 이때 딸도 태어났지만 앤디는 다시 술에 손을 댔다. 심지어 앤디는 스트립 클럽에서 스트리퍼까지 만나 바람을 피우게 된다. 

앤디를 의심한 아내는 사설탐정까지 고용해 사생활을 캤다. 결국 앤디가 바람을 피운 것이 들통나 결혼생활도 파탄났다. 앤디의 아내는 “앤디가 스트리퍼와 나체 차림으로 뒹구는 동영상과 사진을 봤다. 이후 앤디에게 전화를 걸어 ‘새 여자친구는 어때?’라고 말하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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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부상과 사생활 문제로 앤디는 결국 에버튼에서 데이빗 모예스 감독과도 불화를 계속했다. 결국 그는 에버튼 4년차에 PSV로 이적했다. 앤디는 추후 마약까지 손을 대면서 막장 끝에 2012년 은퇴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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