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설경구 설경구 하는구나..'하이퍼나이프' 속 미친 존재감
입력 : 2025.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설경구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2025.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설경구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2025.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하이퍼나이프'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설경구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때 가장 아끼던 제자를 잔인하게 내친 스승 최덕희로 분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설경구는 '하이퍼나이프'에서 전체 이야기 흐름을 관통하고 중심을 잡아주며 무게를 실어주며 극을 이끌고 있다.

설경구는 과하지 않은 능수능란한 연기 완급 조절과 극의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극 중 박은빈과 때로는 격렬하게 부딪히기도 하고, 때로는 박은빈을 아끼는 진심을 내비치며 약한 마음을 보여주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고 있다. 설경구이기에 가능한 밀도 높은 연기 내공이 느껴진다.

'하이퍼나이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하이퍼나이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설경구는 악인지, 선인지 모를 혼재된 입체적인 최덕희라는 캐릭터에 또 한 번 자신의 얼굴을 부여했다. 차분하면서도 냉정하게,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완벽주의자를 본인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최덕희'로 빙의한 듯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제자 세옥을 향해 보여준 진심 어린 마음과 부드러운 미소와는 달리 그를 돕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민사장과의 문제를 처리하는 지난 6회 말미는 그야말로 '소름' 그 자체였다. 쉽사리 드러나지 않았던 덕희의 또 다른 이면과 괴물 같은 본능이 드러났던 대목이었다.

출연작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설경구를 보며 왜 '설경구, 설경구' 하는지 느낄 수 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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