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전원일기' 일용이로 유명한 배우 박은수 씨가 분실카드를 습득 후 사용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은수 씨는 오늘(6일) YTN과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도 소재 경찰서에서 분실 카드 사용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음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제가 신용카드가 없어서 아내의 것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지갑에서 빼서 썼다가 이후 아닌 걸 알게 돼 얼른 경찰에 신고하고 반납했다"라고 해명했다.



길에서 주운 돈이나 카드를 사용했을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소를 당하거나 형사 입건 될 수 있다. 또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에 따르면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판매하거나 사용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 씨는 분실카드를 아내가 갖고 있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내가 길에서 우연히 습득해 추후 신고 등 조치할 요량으로 가져온 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서 연락이 오기 전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자발적으로 신고 후 필요한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에게는 경찰에서 연락을 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제가 사용한 금액도 돌려줬고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