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유력 후보인데, 계속되는 손 통증...''IL 등재만은 피하자''
입력 : 2022.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OPS 1위, 홈런 3위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른손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휴스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알바레즈는 타석에 서지 않았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손 통증으로 인해 휴식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그가 타석에 서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통증을 지속해서 느끼고 있다. 우리는 더는 부상을 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알바레즈는 이미 같은 부위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 정밀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기간 종료 후 곧바로 로스터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알바레즈는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휴식을 선택했다. 그는 올스타전 이후 2경기 연속을 때려냈지만, 이날 경기 역시 출전하지 않았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그의 타격 지표를 봐서는 손 문제로 큰 지장을 않는 것 같다. 아마 꾸준히 휴식을 취하면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L에만 등재되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올 시즌 타율 0.307 28홈런 65타점 OPS 1.075를 기록 중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OPS 전체 1위에 올라 있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에서 2위로 저지를 추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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