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도 K-전통놀이에 푹 빠졌다!'...서울 이랜드,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1박 2일 팸투어!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시즌 첫 팬미팅 ‘2025 서울 이랜드 FC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40명의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경남 창원에 위치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렸다. 팸투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을 전지훈련지로 초청하는 서울 이랜드의 대표적인 팬 행사로 창단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목동에서 단체버스를 타고 출발한 팬들은 전지훈련지에 도착한 후 조별로 나뉘어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선수단은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어 2025시즌 유니폼이 최초로 공개됐다. 오스마르, 변경준을 포함한 8명의 선수들은 홈, 어웨이, GK 유니폼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으며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팸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함께한 레크레이션 시간이었다. 휘슬이 울리면 빠르게 축구공을 차지하는 ‘축구공 서바이벌’ 게임에 이어 딱지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활용한 ‘일심동체 게임’이 진행돼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도 전통 놀이에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스마르는 비석치기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며 웃음을 자아냈고 아이데일은 제기차기에서 예상 외의 실력을 뽐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브라질 용병 3인방도 게임에 몰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게임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으며 우승팀에게는 선수단 전원의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선물로 증정됐다.

이튿날에는 연습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2시간 동안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후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을 증정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김도균 감독은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올 한 해 서울 이랜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주장 박창환은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모두 재미있게 즐겨 주셔서 다행이다.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호승 군은 “팸투어 모집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올 시즌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23일(일) 오후 4시 30분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