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나 4년 더 특급 대우 받는다'...아모림, 인맥 동원한 설득 끝내 실패→''역사에 일원으로 함께해 행복''
입력 : 2025.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누비수 누누 멘데스가 구단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 수비수 멘데스가 구단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 내 최고 수준의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되었음을 밝혔다.


PSG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누누 멘데스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날 구단은 "우리는 엔리케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키미, 비티냐, 멘데스는 2029년까지 구단과 동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멘데스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PSG는 훌륭한 역사를 지닌 팀이다. 빼어난 선수를 많이 배출했고 위대한 역사를 보유한 팀이다. 그 역사에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PSG는 정말 특별하고 가족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이후 멘데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는 여러 차례 반복됐다.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고 여겨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 루벤 아모림 감독이 과거 멘데스와 함께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멘데스 역시 아모림 감독이 있는 맨유 이적에 흥미를 보였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지난달 25일 보도를 통해 "맨유는 쇼를 대체할 선수로 멘데스를 낙점했다"라며 "이들은 멘데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선수도 이러한 관심에 반가움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멘데스가 맨유로 향하는 일은 없었다. 구단과 2029년까지 동행을 약속 함에 따라 은사 아모림 품에 안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맨유는 양쪽 풀백이 모두 가능한 젊은 유망주 패트릭 도르구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마무리했다.

사진=PSG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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