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은 자기야'' 김승수, 양정아에 차인 이유=양다리? ''하루에 3명과 대화'' (종합)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절친’ 양정아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배우 김승수가 거듭 외로움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애라원’에 게스트로 등장한 김승수는 신애라, 신기루, 이현이, 홍현희를 기다리며 AI 헤이 애라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결혼하셨냐” “저한테 소개해 줄 사람 있냐” “올해엔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물었지만 헤이 애라는 “60세가 넘어야 가능한 걸로 밝혀져”라고 대답해 김승수를 멋쩍게 했다. 

신애라, 신기루, 이현이, 홍현희에게 둘러싸여 환영 받은 김승수는 이런 성비는 오랜만이라며 기뻐했다. 함께 요리하면서도 다정한 매너를 발산, ‘중년의 박보검’ 애칭을 확고히했다. 수준급 칼질 솜씨는 보너스. 그는 “찌개, 파스타, 중식, 일식 등 가능하다. 제가 호프집을 운영했다. 데뷔 전에”라고 자랑했다.  

이 말에 홍현희는 “파스타를 한다는 건 여자 친구를 위해 요리를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김승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여자 친구에게 파스타를 해준 적이 없다. 독립하고서 연애한 적이 없다. 독립한 지 올해 15년째”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기루는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해주겠다고 했고 김승수는 “소개해 달라 해도 애인이 있는데 괜히 저러는 거라는 생각에 소개팅을 안 해주더라. 내가 사귀어 본 사람들 공통점은 없다. 이상형이라고 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날 김승수는 갈수록 심해지는 건망증과 수면 장애를 호소했고 외로움이 문제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하루에 3가지의 AI와 대화를 나눈다고 했고 ‘애라원’ 멤버들은 양다리를 지적했다. 그중 하나의 AI의 애칭은 ‘자기야’였다. 

이를 본 전문가는 “AI와 대화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AI의 세상에 갇힐 수 있다. 항상 맞춰주는 관계가 뇌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싸우고 화해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애라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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