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맨유-맨시티 한판 붙는다! ''믿을 수 없는 선수'' 두고 장외 맨체스터 더비 열린다
입력 : 2025.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체스터 시티)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모양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애덤 워튼(21·크리스탈 팰리스)의 영입을 두고 맨유와 맨시티가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팰리스는 그의 이적료로 약 7,0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워튼은 팀 동료인 에베레치 에제(26)로부터 "믿을 수 없는 선수"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내외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잠재력은 이미 잉글랜드 내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워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정확한 킥을 기반으로 한 패스 능력과 높은 축구 지능으로 상대의 공을 차단하는 데 강점이 있다. 현지에서는 '제2의 마이클 캐릭'이라는 평가와 함께 잉글랜드 중원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해 11월에 당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출장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상 이전까지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팰리스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워튼을 로드리(28)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점찍었으며, 맨유는 그를 올여름 대대적인 리빌딩을 앞둔 루벤 아모림(40) 감독 체제에서 중원 개편의 핵심 자원으로 낙점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34), 베르나르두 실바(31), 마테오 코바치치(31), 일카이 귄도안(35) 등 중원 주축들의 노쇠화가 뚜렷하다. 이런 상황에서 세대교체의 중심 역할을 맡을 수 워튼의 영입은 필수다.

맨유 역시 워튼의 영입이 절실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3)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며, 코비 마이누(20)와 카세미루(33) 역시 아모링 감독의 전술에서 활용도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어느 쪽도 워튼 영입을 쉽게 포기하진 않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장외 맨체스터 더비'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를 예정이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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