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9)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고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후라도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후라도는 2회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변우혁에게 던진 2구째 144km/h 패스트볼이 공략당했고, 중전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후라도는 후속타자 홍종표, 김태군, 김규성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을 추가하진 않았다.

3회에는 후라도답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첫 두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선점한 후라도는 이후 나성범과 패트릭 위즈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이우성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볼넷으로만 주자 만루를 채웠다. 후라도는 이 과정에서 ABS 판정에 불만을 품은 듯 감정이 격양돼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후라도는 3연속 볼넷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앞선 타석에서 타점을 올린 변우혁이 후라도의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받아쳐 깔끔한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후라도는 4회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고 5회말까지 2이닝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 변우혁의 진루타로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홍종표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와 홈 사이 런다운에 걸린 이우성을 아웃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닝 마지막 타자 김태군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후라도는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후라도에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이호성은 7회 김규성-최원준-박재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8회말 등판한 우완 이승현도 KIA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이 문제였다. KIA 선발이었던 제임스 네일을 상대 7이닝 동안 3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8회 등판한 조상우를 상대로도 출루 한번 없이 물러나며 8이닝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9회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강민호가 적시 2루타로 대주자 양도근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김영웅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병호가 몸 맞는 볼로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비디오 판독으로 결정됐다. 류지혁의 힘없는 내야 땅볼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1루에서 아슬아슬한 접전이 벌어졌다. 심판의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그러나 KIA 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경기가 종료되며 삼성은 더 이상 찬스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결과는 3-1 KIA의 승리.
후라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3실점을 내주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그는 지난 28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에서도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경기 내내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지난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후라도는 데뷔 첫 시즌부터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최다 이닝 3위(183⅔이닝), 퀄리티스타트 5위(20회)에 오르며 리그에서 가장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재계약에 골인한 후라도는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퀄리티스타트 23회로 리그 1위에 오르며 'QS 머신'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 외에도 최다 이닝 2위(190⅓이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69개) 4위 등 세부 지표에서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따낸 승수는 10승에 그치며 다소 불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삼성과 KIA는 이번 시리즈 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삼성은 2위에서 3위로 정규시즌 성적표 자리가 한 단계 떨어졌고, KIA는 공동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후라도는 2회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변우혁에게 던진 2구째 144km/h 패스트볼이 공략당했고, 중전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후라도는 후속타자 홍종표, 김태군, 김규성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을 추가하진 않았다.

3회에는 후라도답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첫 두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선점한 후라도는 이후 나성범과 패트릭 위즈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이우성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볼넷으로만 주자 만루를 채웠다. 후라도는 이 과정에서 ABS 판정에 불만을 품은 듯 감정이 격양돼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후라도는 3연속 볼넷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앞선 타석에서 타점을 올린 변우혁이 후라도의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받아쳐 깔끔한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후라도는 4회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고 5회말까지 2이닝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 변우혁의 진루타로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홍종표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와 홈 사이 런다운에 걸린 이우성을 아웃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닝 마지막 타자 김태군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후라도는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후라도에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이호성은 7회 김규성-최원준-박재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8회말 등판한 우완 이승현도 KIA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이 문제였다. KIA 선발이었던 제임스 네일을 상대 7이닝 동안 3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8회 등판한 조상우를 상대로도 출루 한번 없이 물러나며 8이닝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9회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강민호가 적시 2루타로 대주자 양도근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김영웅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병호가 몸 맞는 볼로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비디오 판독으로 결정됐다. 류지혁의 힘없는 내야 땅볼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1루에서 아슬아슬한 접전이 벌어졌다. 심판의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그러나 KIA 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경기가 종료되며 삼성은 더 이상 찬스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결과는 3-1 KIA의 승리.
후라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3실점을 내주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그는 지난 28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에서도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경기 내내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지난 2023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후라도는 데뷔 첫 시즌부터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최다 이닝 3위(183⅔이닝), 퀄리티스타트 5위(20회)에 오르며 리그에서 가장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재계약에 골인한 후라도는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퀄리티스타트 23회로 리그 1위에 오르며 'QS 머신'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 외에도 최다 이닝 2위(190⅓이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69개) 4위 등 세부 지표에서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따낸 승수는 10승에 그치며 다소 불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삼성과 KIA는 이번 시리즈 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삼성은 2위에서 3위로 정규시즌 성적표 자리가 한 단계 떨어졌고, KIA는 공동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