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결혼 1주년을 전후로 많아진 ‘럽스타그램’. 아쉬운 이별의 전조였을까. 공효진과 케빈오 부부의 ‘럽스타그램’이 재조명되고 있다.
2일 티캐스크이엔티는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와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됐다. 한국 덕분에 새로운 음악 인생을 살고 펼칠 수 있었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팬 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당사를 통해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빈오를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며 씩씩하게 지난 12월에 입소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의무 중 하나이기에 특별히 외부에 미리 군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입대하게 된 점, 팬 분들에게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1990년생 케빈오는 지난 2022년 4월 배우 공효진과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한 데 이어 그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0살 연상연하 커플 공효진과 케빈오의 결혼식에는 공효진의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결혼 약 1년 2개월 만에 잠시 이별을 하게 됐다. 이에 앞서 공효진이 결혼 1주년을 전후에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던 케빈오와의 일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결혼 후 럽스타그램을 거의 하지 않았던 공효진이 1주년 전후로 남편의 사진들을 올리며 애정을 표현한 부분이 잠시 동안의 이별을 앞둔 전조가 아니냐는 추측이다.
특히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11일 케빈오와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아까운 요즘”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0월이라면 케빈오가 입대를 2달 앞둔 시기인 만큼 아내로서 남편과 함께 있을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쉽기 마련. 1주년 기념 럽스타그램이자 이별을 앞둔 메시지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후에도 공효진은 케빈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럽스타그램’을 이어갔다. 11월 11일에는 케빈오가 빤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진을, 12월 7일에는 케빈오가 귀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남편과 추억을 남겼다.
한편, 공효진은 오는 3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다. 이 방송에서 남편의 입대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