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김낙현(29, 한국가스공사)과 샘조세프 벨란겔(25, 한국가스공사)이 최악의 부상은 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오후 10시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83-90으로 졌다. 2연승을 달린 6위 현대모비스는 13승 14패가 됐다. 9위 한국가스공사(7승 20패)는 3연패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불운이 겹쳤다. 경기 시작 후 5분 만에 샘조세프 벨란겔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서 물러났다. 후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김낙현이 36분을 뛰는 등 연쇄적으로 악영향이 미쳤다.
결국 4쿼터 종료 55초를 남기고 김낙현까지 무릎 부상으로 물러났다. 주전가드 두 명이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두 선수는 1일 휴식을 취하고 2일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김낙현과 벨란겔이 문제가 될 만한 부상은 없다. 통증만 완화되면 될 듯하다. 다음경기 출전여부는 3일 다시 판단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다. 하위권 팀과의 대결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김낙현과 벨란겔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