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제임스 매디슨(28, 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최고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본머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토트넘이 3-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달 이상 자리를 비운다.
손흥민은 4일 런던에서 곧바로 UAE로 날아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간다면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최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주장을 떠나보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는 “한국이 준결승에서 졌으면 좋겠다”면서 벌써부터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희소식이 있다. 부주장 매디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매디슨은 지난 11월 9일 첼시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두 달 가까이 뛰지 못하고 있다. 매디슨은 부상회복이 빠를 경우 1월말에 복귀가 예상된다.
매디슨은 4일 영국 런던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개최된 'PDC 월드 다트 챔피언십' 결승전을 구경하러 갔다. 평소 친분이 있는 다트 선수 루크 리틀러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매디슨은 평소 골을 넣고 다트 세리머니를 할 정도로 다트를 좋아한다. 매디슨이 토트넘 경기장에 리틀러를 초대한 적도 있다.
재밌는 일이 생겼다. 매디슨을 알아본 아스날 팬들이 “토트넘은 가는 곳마다 얻어 터져”라고 열창하며 아스날 응원가를 불렀다.
이에 매디슨은 화이트보드에 “북런던은 하얀색”이라는 메시지를 적어서 응답했다. 매디슨은 운영요원에게 화이트보드를 뺏겼다고 한다.
매디슨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리틀러는 4-7로 패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역전승에 성공한 험프리스는 우승상금 50만 파운드(약 8억 3000만 원)을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