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2024시즌 1호 영입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32)였다.
대전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이 K리그 통산 270경기 출장, 46득점 47도움의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라고 발표했다.
김승대는 넓은 공간 활용력, 오프더 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K리그 최고의 침투형 공격수로 '라인브레이커'라는 애칭을 보유하고 있다.
김승대는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영남대를 거쳐 2013년 포항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3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4년에는 '데뷔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18개의 공격포인트(10득점 8도움)를 기록했고 K리그 최고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프로 데뷔 후, 3년 동안 리그 85경기 21득점 18도움을 올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대전에 따르면 김승대는 맹활약에 힘입어 2016년 포항에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며 중국 슈퍼리그의 옌볜FC로 이적했다. 1년 반 동안 리그 36경기에서 9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다. 2017년 옌볜의 재정 악화로 인해 포항으로 복귀한 김승대는 2년 반 동안 리그 69경기에서 13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2019, 2021), 강원FC(2020, 임대 이적)를 거쳐 2022년 다시 친정팀 포항으로 돌왔다. 김승대는 지난 시즌 포항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고 35경기 3득점 7도움,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김승대는 연령별 대표팀, 성인 대표팀에서 통산 16경기에 출전해 5득점 기록했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김승대는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K리그1에서도 손꼽히는 전천후 공격수로 정평이 나 있다. 대전은 "김승대는 올해 프로 데뷔 13년 차로 3번의 리그 우승(포항, 2013, 전북, 2019, 2021)과 2번의 FA컵 우승 (포항, 2013, 2023)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에 귀감이 되는 베테랑 선수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승대는 "많은 고심 끝에 내가 펼치는 축구와 가장 잘 맞는 팀이 대전이라 생각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시즌,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플레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축구 열기를 대전에 전파하고,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실 수 있도록 팀원들과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달 3일부터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대전은 오는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승대는 5일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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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김승대.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공식 |
대전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이 K리그 통산 270경기 출장, 46득점 47도움의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라고 발표했다.
김승대는 넓은 공간 활용력, 오프더 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K리그 최고의 침투형 공격수로 '라인브레이커'라는 애칭을 보유하고 있다.
김승대는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영남대를 거쳐 2013년 포항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3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4년에는 '데뷔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18개의 공격포인트(10득점 8도움)를 기록했고 K리그 최고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프로 데뷔 후, 3년 동안 리그 85경기 21득점 18도움을 올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대전에 따르면 김승대는 맹활약에 힘입어 2016년 포항에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며 중국 슈퍼리그의 옌볜FC로 이적했다. 1년 반 동안 리그 36경기에서 9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다. 2017년 옌볜의 재정 악화로 인해 포항으로 복귀한 김승대는 2년 반 동안 리그 69경기에서 13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2019, 2021), 강원FC(2020, 임대 이적)를 거쳐 2022년 다시 친정팀 포항으로 돌왔다. 김승대는 지난 시즌 포항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고 35경기 3득점 7도움,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김승대는 연령별 대표팀, 성인 대표팀에서 통산 16경기에 출전해 5득점 기록했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김승대는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K리그1에서도 손꼽히는 전천후 공격수로 정평이 나 있다. 대전은 "김승대는 올해 프로 데뷔 13년 차로 3번의 리그 우승(포항, 2013, 전북, 2019, 2021)과 2번의 FA컵 우승 (포항, 2013, 2023)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에 귀감이 되는 베테랑 선수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승대는 "많은 고심 끝에 내가 펼치는 축구와 가장 잘 맞는 팀이 대전이라 생각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시즌,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플레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축구 열기를 대전에 전파하고,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실 수 있도록 팀원들과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달 3일부터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대전은 오는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승대는 5일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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