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불륜으로 큰 충격을 줬던 일본의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가 내연남과 재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륜 스캔들로 인한 손해배상 문제가 이들을 가로막고 있다.
5일 일본 매체는 히로스에 료코와 불륜을 저지른 셰프 토바 슈사쿠의 재혼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의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올해 안에 토바 슈사쿠와 재혼할 의지를 굳혔다. 다만 히로스에가 안고 있는 배상 문제가 이들의 재혼에 장벽이 될 것이라고. 히로스에는 불륜 스캔들로 소속사에서 무기한 근신 중이며, 주연 영화 공개 중기나 광고 하차 등이 이어졌던 바. 수억엔 이상이 청구될 가능성도 보여 소속사와 해당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싱글맘이 된 히로스에 료코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예능 활동으로의 복귀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불륜 소동과 배상 문제 등 소속사 측에서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스에 료코는 불륜 스캔들 이후 아내인 남편인 캔들 준과 이혼했다. 내연남이 토바 슈사쿠 역시 아내와 지난 11월 초 이혼했으며, 아내에게 아이들의 친권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히로스에 료코는 앞서 지난 해 6월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한 인기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와 불륜 관계가 폭로돼 충격을 줬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고, 히로스에 료코는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스캔들이 처음이 아니라서 더 큰 충격을 줬다. 그는 2003년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지만 이혼했고, 2010년 캔들준과 재혼했다. 이후 2014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게루와의 불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1994년 일본 연예계에 데뷔해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영화 ‘철도원’, ‘하나와 미소시루’,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eon@osen.co.kr
[사진] FLaMme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