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가 부상으로 인해 유일하게 '나나투어'에 참여하지 못한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는 제작진이 콘서트를 끝낸 후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는 세븐틴의 숙소에 난입해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9월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는 일본에서 나영석 PD를 기다렸고, "나보다 더 연예인"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손오공' 활동 당시 '출장 십오야'을 찍었고, '꽃청춘' 출연권에 당첨된 바 있다. 나영석 피디는 혹시라도 세븐틴 팬들이 알아볼까봐 인천, 후쿠오카를 경유해 도쿄로 이동했다. 8시간이나 걸려 한국에서 도쿄까지 온 것.
그러나 에스쿱스는 현재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세븐틴 일본 공연에 함께하지 못했고, 나영석 PD는 "다만 네가 다리를 다쳐서 못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용증명 같은 게 갈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 너가 같이 갔어야 한다. 비행기 표까지 끊어놨다"며 "그래서 일정을 미루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에스쿱스는 재활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나나투어'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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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