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골을 넣고 기뻐하는 킬리안 음바페(왼쪽). /AFPBBNews=뉴스1

'축구 천재' 이강인(23)은 없었지만 '프랑스 절대 1강' 파리 생제르맹(PSG)은 역시 강했다.

PSG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프랑스 흐벨의 스테이드 무니시팔 데 흐벨에서 열린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 3라운드(64강) 흐벨(6부)과 원정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상대가 약체였지만 PSG는 진심을 다했다. 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슈퍼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음바페와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투톱을 맞췄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랑달 콜로 무아니도 출전했다. 다만 미드필더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신입생 루카스 베르날도, 백업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도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 가운데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전반 16분과 전반 45분 후반 3분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음바페는 정말 보기 힘든 평점 10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음바페에게 평점 10점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9.8로 높았다. 음바페는 해트트릭 외에도 슈팅을 11개나 시도했고 패스성공률은 70%였다.

이날 PSG는 골폭풍을 몰아쳤다. 슈팅을 29개나 날렸고 유효슈팅도 18개나 됐다. 빅찬스 9번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정확도 높은 공격력도 선보였다.

음바페와 함께 아센시오, 하무스, 체르 은도어가 골을 기록했다. 콜로 무아니는 멀티골을 뽑아냈다. 상대 자책골 행운까지 묶어 9점차 대승을 거뒀다.

공격에 집중하는 킬리안 음바페(오른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소파스코어 기준, 아센시오도 9.5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 패스성공률 90%를 찍었다. 오른쪽 윙백 노르디 무키엘레는 평점 8.9, 중앙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는 평점 8.8을 가져갔다.

선방 5개를 보여준 나바스의 평점도 7.8로 좋았고 '신입생 수비수' 베르날도는 평점 7.0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소속팀 일정에 한 달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PSG 선수단.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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