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충북청주가 공격 자원을 추가했다.
충북청주는 11일 "김포FC 출신 공격수 윤민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갑천고-전주대를 거친 윤민호는 2018년 강원FC에 입단했다. 이듬해 김포시민축구단으로 무대를 옮겨 세미프로 리그를 경험했고, 2021시즌에는 팀의 K3리그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포FC가 K리그2에 진출한 2022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2023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윤민호는 미드필더 출신으로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과 움직임이 좋아 공격수로서의 면목도 두루 갖췄다. 뛰어난 피지컬과 연계 능력을 앞세운 윤민호가 2024시즌 충북청주FC의 공격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민호는 “김현주 대표님께서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며 팀에 빨리 녹아들겠다”며 “충북청주FC가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윤민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태국 방콕에서 진행 중인 충북청주FC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