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동부리그 팀들의 서열이 정리됐다. 리브 샌박에서 리브랜딩된 피어엑스가 시즌 2승째를 올렸고, 디알엑스는 개막 3연패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피어엑스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이 1, 3세트 맹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2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2승 2패 득실 -1로 6위가 됐다. 디알엑스는 개막 3연패를 시즌 첫 승을 다음 브리온전에서 노리게 됐다.
‘클로저’ 이주현이 세 차례나 솔로킬을 올리면서 활약한 피어엑스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세탭’ 송경진의 르블랑, ‘라스칼’ 김광희, ‘테디’ 박진성이 고르게 활약한 디알엑스가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피어엑스는 3세트 막픽으로 야스오를 선택하면서 야스오-그라가스의 야라가스 미드 정글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40분과 30분이 넘는 장기전 구도로 흘러갔던 앞선 1, 2세트와 달리 ‘클로저’ 이주현의 야스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협곡 전체로 영향력을 퍼뜨렸다.
야스오의 존재감에 힘입어 오브젝트까지 모두 독식한 피어엑스는 디알엑스의 전라인을 붕괴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