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진솔한 경험담 전수... '金 레전드' 윤성빈·유승민과 청소년 토크 콘서트 참여
입력 : 2024.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김연아가 28일 토크 콘서트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김연아가 28일 토크 콘서트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레전드들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과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8일 평창올림픽기념관(강원 평창군 소재)에서 레전드 올림피언 3인방(김연아, 윤성빈, 유승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윈터존'의 운영 대행사인 (주)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토크 콘서트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해 레전드 올림피언 3인방이 청소년 시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했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왼쪽부터 박재민 홍보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윤성빈 홍보대사.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왼쪽부터 박재민 홍보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윤성빈 홍보대사.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왼쪽부터 박재민 홍보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윤성빈 홍보대사.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왼쪽부터 박재민 홍보대사, 유승민 IOC 선수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윤성빈 홍보대사.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34), 윤성빈(30), 그리고 유승민(42)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강원 2024 홍보대사 배우 박재민이 진행자로 나선 이번 토크 콘서트는 미래와 진로 선택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사연 접수를 통해 참가자들을 선발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유승민 위원은 2004 아테네 하계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은 레전드 올림피언 3인이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담을 전하며 시작됐다. 김연아, 윤성빈 홍보대사와 유승민 위원이 각자의 청소년기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골라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가 되기까지 겪었던 솔직한 감정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윤성빈 홍보대사는 키워드 중 '자신감 있는'을 선택해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경기에서 본인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경험치를 더욱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토크 콘서트 패널들과 참석 청소년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토크 콘서트 패널들과 참석 청소년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참가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각 올림피언이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간 쏟았던 노력을 최고의 연기로 선보일 수 있었던 선수로서의 도전정신과 노하우를 전했으며, 묵묵하게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던 진솔한 경험담으로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후 유승민 위원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또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번 토크 콘서트가 꿈나무들이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레전드 올림피언들과 함께한 시간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의미 있는 미래를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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