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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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지난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 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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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4라운드 MVP에서 선정된 박지수. /사진=WKBL 제공 |
'국보 센터'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사상 최초로 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에 더욱 다가섰다.
WKBL은 29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2표 중 66표를 얻었다. 김단비(15표), 박지현(1표)을 압도적 표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박지수는 WKBL 사상 최초로 1~4라운드 연속 MVP를 싹쓸이했다. 이제 5~6라운드까지 전 라운드 MVP를 노린다.
박지수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3분55초를 뛰었다. 평균 21.6점(1위) 16.8리바운드(1위) 2.2블록슛(1위) 7.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KB는 19승2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7승4패)에 두 경기 차로 앞선 단독 선두다. 박지수의 상승세를 저지시킬 뚜렷한 대항마가 없어 앞으로도 KB의 상승세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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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지난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 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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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사진=WKBL |
박지수는 지난 12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전 승리 후 "늘 현재보다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리그에 저만큼 피지컬이 있는 선수가 없다. 저보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없는데 경기력이 안 좋으면 자신한테 너무 실망할 것 같다. '못 막겠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 완벽해지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각오대로 현재의 박지수를 막을 대안이 없다. 5~6라운드 수상도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박지수가 사상 최초로 전 라운드 수상을 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나윤정(우리은행)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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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왼쪽)와 진안. /사진=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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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장 오른쪽)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사진=WKBL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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