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북미와 유럽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에이티즈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의 북미와 유럽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는 지난 1월 서울에서 닻을 올린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연장선이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오는 7월 미국 타코마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알링턴, 덜루스, 뉴욕, 워싱턴 D.C, 토론토, 로즈몬트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확정 지었다.
최근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스테이지에 오른 에이티즈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이번 여름에 미국에 다시 오겠다는 멘트로 투어에 대한 힌트를 안겼다. 이에 팬들은 열화 같은 성원으로 화답, 에이티즈의 월드투어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월드투어의 북미 공연을 통해 에이티즈는 오는 7월 14일(이하 현지시간) 타코마 ‘타코마 돔(Tacoma Dome)’, 17일 오클랜드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20일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 25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Footprint Center)’, 28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 31일 덜루스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를 방문한다.
이어 8월 3일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 6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 8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Scotiabank Arena)’, 10일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까지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에이티즈의 뉴욕 콘서트가 열릴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비욘세(Beyonce),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세계적인 뮤지션만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곳이다.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해당 공연장에 입성하는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된 동시에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그룹으로서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울러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공연을 펼칠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약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에이티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하여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 하단에 적혀 있는 ‘EUROPE JANUARY – FEBRUARY 2025 STAY TUNED’ 문구를 통해 유럽 투어 공연까지 예고하며 에이티즈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앞서 서울과 일본에서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개최한 에이티즈는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연출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2024 월드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에 앞으로 진행될 북미와 유럽 투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5월 31일 컴백을 확정지은 에이티즈는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팝업 전시회 ‘KQ 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 & 싸이커스): 어 그래미 뮤지엄 팝업(KQ ENT. (ATEEZ & xikers): A GRAMMY Museum Pop-Up)’을 개최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