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 영광” 양지은→나태주, 후배들 절절한 추모[종합]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사진팀]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8세.가요계에 따르면 7일 송대관은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도 진행했으나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25.02.07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강서정 기자] 고(故) 가수 송대관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에게 사랑 받은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절절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생전 각별했던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부터 양지은, 나태주까지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도를 표했다. 

고 송대관은 7일 오전 10시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 측 관계자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밝혔다. 향년 79세.

이루는 이날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 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습니다”라며,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루는 “큰아빠, 그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큰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고 송대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양지은은 고 송대관의 사진과 함께 “언제나 따뜻하고 다정하게 후배들을 대해주셨던 송대관 선배님. 그곳에서 평안하실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나태주도 “선배님..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OSEN=사진팀]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8세.가요계에 따르면 7일 송대관은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도 진행했으나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25.02.07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또한 송대관의 비보에 후배 가수 현숙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송대관 오빠는 항상 따뜻한 분이다. 만나면 그렇게 등을 두들겨 주시면서 '열심히 하자'고 해주셨는데 그게 그렇게 힘이 될 수가 없었다. 그런 분이 이렇게 갑자기 가셨다고 하니 소식을 듣고 너무 황망해서 눈물을 한참 쏟았다”고 했다. 

배일호도 “OSEN과의 통화에서 “송대관 씨 소식을 접하고 너무 허무하고 황당하다. 워낙 가깝게 지내던 분이고, 직계 후배로서 늘 감사하고 고마운 선배다. 이렇게 황망하게 가신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그렇다”며 “그 분이 살아오시면서 곁에서 지켜보면 늘 바쁘시기만 했지 본인이 행복한 시간을 많이 못 봐 안쓰럽다 아침께 소식을 듣고 오후가 다 되도록 밥도 안 넘어가더라”고 비통함을 내비쳤다. 

한편 고 송대관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입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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