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성희롱 투표’ 김민석, 건강상 이유로 ‘베르테르’ 불참..“목소리 안 나와”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멜로망스 김민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에 불참한다.

7일 김민석은 개인 SNS를 통해 뮤지컬 ‘베르테르’ 측이 공지한 당일 캐스팅 변경 게시물과 함께 캐스팅이 변경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베르테르’ 측은 “안녕하세요. 뮤지컬 ‘베르테르’ 제작사 CJ ENM입니다. 베르테르 역 김민석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아래와 같이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며 김민석의 캐스팅이 양요섭으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은 “제가 건강이 안좋아져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당황했다. 오늘 ‘베르테르’ 공연을 못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회복해서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무대 서겠다. 요섭 형이 대신 멋진 모습으로 대신해서 좋은 무대 만들어주실거에요. 요섭 형께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너무 죄송하고 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석은 최근 SNS를 통해 걸그룹 멤버들의 몸매를 비교하는 SNS 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잘못 누른 걸 뒤늦게 알고 바로 취소를 눌렀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베르테르와 롯데, 그리고 알베르트라는 세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달 17일부터 공연을 시작해서 오는 3월 16일까지 공연된다.

/cykim@osen.co.kr

[사진]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