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재정 상태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심수봉과 트로트 퀸 송가인이 출연한 '신년 특집'으로 기획됐다.
이날 신동엽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심수봉의 음색을 언급하며 목소리 관리 비법을 물었다. 이에 심수봉은 "소리 지르려는 걸 안 하려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짓궂게 "남편하고 부부싸움 할 때 (소리를 지르는 거냐)"라고 떠보자 심수봉은 신동엽에게 째릿한 눈빛을 날리며 "우리는 사이가 좋은데 은근히 (몰아가네)"라고 맞서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이어 심수봉은 "사실은 우리 남편은요. 저를 사랑해 본 적이 없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저 혼자 좋아해서 창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맨날 이런 농담 잘한다"라며 상황을 황급히 수습했다.
한편 심수봉은 평소 즐겨 하는 요리를 묻는 MC 이찬원의 질문에 당황하며 답하지 못했다. 이에 이찬원이 "커피를 좋아한다고.."라며 다른 답을 할 수 있도록 돕자 그제야 "커피는 못 끊겠다. 하루에 세 잔만 마신다. 그런데 세 잔도 많죠?"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그럼 제일 커피를 제일 잘 타는 거냐"라고 묻자 심수봉은 "아니요, 저는 밥을 제일 잘 만든다. 잡곡밥이요"라며 자칭 '밥 짓기'의 달인이라 고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트로트 가수 나태주는 '행사의 여왕' 송가인이 그동안 얼마를 벌었을지, 그 많은 돈 관리는 누가 하는지 궁금하다며 예민한 질문을 용감히 던졌다.
이에 송가인은 "제가 (직접 돈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이너스 통장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나태주는 "(송가인 씨가) 후배들한테 너무 잘 베푸는 걸로 유명하다"라며 마이너스 통장이 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송가인의 엄청난 '후배 사랑' 미담을 전했다.
트로트 가수 후배 이찬원 역시도 "우연찮게 송가인 씨를 처음 뵙고 인사를 했는데 식당에서 먼저 계산하고 갔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송가인과 13년 지기 절친이라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은 "13년 동안 남자친구가 있거나 소개팅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저한테 숨겼던 거냐"라며 송가인의 연애 사업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버럭 하며 "네가 모를 때 다했어. 너만 몰라 너만.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데. 다 했지. 몰래몰래"라고 성을 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안)성훈이도 연애하는 걸 본 적 없다. 거의 모태솔로인 걸로 알고 있다"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남자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안성훈은 모태솔로로 정설 나있다"라고 동조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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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심수봉과 트로트 퀸 송가인이 출연한 '신년 특집'으로 기획됐다.
이날 신동엽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심수봉의 음색을 언급하며 목소리 관리 비법을 물었다. 이에 심수봉은 "소리 지르려는 걸 안 하려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짓궂게 "남편하고 부부싸움 할 때 (소리를 지르는 거냐)"라고 떠보자 심수봉은 신동엽에게 째릿한 눈빛을 날리며 "우리는 사이가 좋은데 은근히 (몰아가네)"라고 맞서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이어 심수봉은 "사실은 우리 남편은요. 저를 사랑해 본 적이 없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저 혼자 좋아해서 창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맨날 이런 농담 잘한다"라며 상황을 황급히 수습했다.
한편 심수봉은 평소 즐겨 하는 요리를 묻는 MC 이찬원의 질문에 당황하며 답하지 못했다. 이에 이찬원이 "커피를 좋아한다고.."라며 다른 답을 할 수 있도록 돕자 그제야 "커피는 못 끊겠다. 하루에 세 잔만 마신다. 그런데 세 잔도 많죠?"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그럼 제일 커피를 제일 잘 타는 거냐"라고 묻자 심수봉은 "아니요, 저는 밥을 제일 잘 만든다. 잡곡밥이요"라며 자칭 '밥 짓기'의 달인이라 고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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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
이에 송가인은 "제가 (직접 돈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이너스 통장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나태주는 "(송가인 씨가) 후배들한테 너무 잘 베푸는 걸로 유명하다"라며 마이너스 통장이 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송가인의 엄청난 '후배 사랑' 미담을 전했다.
트로트 가수 후배 이찬원 역시도 "우연찮게 송가인 씨를 처음 뵙고 인사를 했는데 식당에서 먼저 계산하고 갔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송가인과 13년 지기 절친이라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은 "13년 동안 남자친구가 있거나 소개팅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저한테 숨겼던 거냐"라며 송가인의 연애 사업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버럭 하며 "네가 모를 때 다했어. 너만 몰라 너만.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데. 다 했지. 몰래몰래"라고 성을 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안)성훈이도 연애하는 걸 본 적 없다. 거의 모태솔로인 걸로 알고 있다"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남자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안성훈은 모태솔로로 정설 나있다"라고 동조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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